어려서부터 무엇인가를 뜯어보고 조립하길 좋아하다 보니 어른이 되어서도 호기심을 자극 시켜주는 IT기기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IT기기들은 예전에 사용하던 기기들 처럼 내손으로 분해를 해보고 조립을 하기에는 너무 정밀 화 되어있다 보니 이제는 예전의 손맛을 느낄수가 없죠. 그러다 새롭게 발견한 취미가 바로 제빵입니다. 제작년 즈음 오븐을 구입하면서 재미삼아 믹스를 구입해 몇번 제빵을 해보았는데 내손으로 반죽한 재료들이 오븐에서 구워져 맛있는 빵이나 과자로 완성되어졌을때 느끼는 만족감은 제빵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주로 믹스를 이용하여 머핀이나 쿠키를 만들었는데 이제는 욕심히 생겨서 직접 필요한 재료를 하나 하나 구입하여 제빵을 배워가고 있는데 제빵은 재료도 재료지만 상당히 여러 기구도 준비해야 합니다.
실력도 안 되는 상황에 모든 제빵기구를 다 한번에 사는것은 낭비인지라 차근 차근 배워가면서 그때 그때 필요한 제빵기구를 구입중인데요. 이번에는 제빵을 할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되는 전동믹서를 구입했습니다.
전동믹서도 워낙 여러 종류가 있어 여러 제품을 물망에 올려 놓고 고민끝에 결국 EGS의 애니믹스를 구입하였는데 혹시 저와 같이 제빵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EGS 애니믹스 개봉기를 올려 봅니다.
EGS 애니믹스를 선택한 이유부터 간단히 이야기 드리면 일단 모터의 힘이 좋은점이었습니다.
기존에 비교했던 제품들이 대부분 150w-200W 수준의 모터를 탑재하였는데 애니믹스는 300W의 힘 좋은 모터를 사용하여 휘핑 또는 반죽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결정하였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거품날과 반죽날이 가지런히 포장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휘핑 및 거품을 낼때 사용하는 거품용날이고 오른쪽은 반죽을 할때 사용되는 반죽날 입니다.
EGS애니믹스 본체입니다. 전체적으로 라운드 디자인을 채택하였고 바디와 손잡이는 투톤컬러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주었습니다.
손잡이 상부에는 날을 제거할때 사용하는 사용하는 안전버튼이 있고 5단계 속도조절 노브와 순간 최대 속도를 내어주는 터보 버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측면 디자인은 매우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 듭니다. 특히나 투톤의 블랙 & 화이트의 조화가 제품의 라인을 잘 살려주어 단순한 믹서기지만 디자인면에서도 여타 고급브랜드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모터로 작동되는 제품이다 보니 내부모터의 발열을 빨리 해소할 수 있는 대형 송풍구가 뒤쪽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전면부 역시 송풍을 위한 그릴이 설치되어 있어 공기가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전면부는 하단 사진 참조)
전면에서 본 모습은 흡사 스팀 다리미를 연상케 하네요. EGS 애니믹스는 전면쪽에는 300W의 힘 좋은 모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아주 찰진 반죽아니면 왠만한 반죽은 거의 가능할 정도로 힘이 좋더군요.
아래쪽에는 믹스날을 본체에 장착할 수 있는 홀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왼쪽과 오른쪽의 구멍이 크기가 살짝 다릅니다. 날이 반대로 결합되는 것을 막기위해 구멍의 크기가 다르니 날을 체결하실때 꼭 유의하세요.
날에 달린 작은 원반의 크기 역시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습니다. 본체에 연결하실때 원반의 크기를 확인하시어 맞게 연결하시면 됩니다.
우선 거품기날 부터 장착해 보았습니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날에 달린 작은 원반 크기 확인하시어 장착하세요. 왼쪽이 작은것 오른쪽이 큰것입니다.
거품기날을 모두 장착한 모습입니다. 홋...은근히 멋진데요. 날을 제거하실때는 상단에 있는 큼직한 버튼을 꾸욱 눌러 주시면 날이 쏙 빠집니다. 아...노파심이지만 날을 장착하거나 제거할때는 반드시 전원코드를 분리하신 후 작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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