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원순 시장을 기리며...
지난 금요일 너무도 충격적인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전 날 실종 신고되었던 박원순 시장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어 돌아온 것이다. 무사히 돌아오길 간절히 바랐는데 결국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셨다. 너무도 안타깝고 마음이 아려왔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슬픔이 눈물샘을 자극했다. 하지만 꾹꾹 참았다. 박원순 시장의 죽음이 믿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박원순 시장과의 인연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신념으로 시작했던 한국블로거협회를 먼저 알아 봐 주신 박원순 시장 덕분에 첫 만남이 시작되었고 이후 협회의 목표와 방향을 정확히 설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박원순 시장과 함께 일 했던 기간은 내 인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박원순 시장은 소탈하고 자상한 분..
단상
2020. 7. 12.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