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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한 원순씨, 박원순 시장과 함께 했던 치맥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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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줄루™ 2015. 11. 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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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꼬박 한달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서울 곳곳을 직접 발로 뛰어 다니면서 시민들과 함께 했던 박원순 시장님의 서울 일자리 대장정이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일자리 대장정은 끝이 났지만 이제 많은 시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달려가셔야할 시장님과 오늘 아주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일자리 대장정 기간중 시장님과 함께 동행하며 취재하였던 블로거들의 뒷풀이에 깜짝 방문을 해주셔서 그야말로 서프라이즈한 뒷풀이가 되었는데요. 




바쁘신 일정에 시장님의 격려 방문도 감지덕지 할텐데 자리에 앉아 함께 치맥을 하시면서 너무도 편하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시는 시장님을 보니 왜 원순씨라고 불리는 걸 더 좋아하시는지 알겠더군요.


본래 정치인들은 TV에서 보는 것과 실제 보는 것은 정말 많은 차이가 있는데 박원순 시장님 역시 TV에서 보는 것과 실제 보는 것은 정말 다르더군요. 어떻게 다르냐구요?? 


일단 정말 가식이 없으신 분, 배려심이 많으신 분, 소소한 이야기 하나 하나 들어주시는 분, 그리고 유머감각이 있는 분, 물론 썰렁한 농담도 하십니다. 하지만 그래서 너무 너무 소탈하시고 편하신 분이라 시장님이 아니라 마치 인생 선배님 같은  시장님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왜 냐고 묻는다면, 시장님이 직접 써주신 친필 덕담과 싸인이 모든 걸 말해주지 않을까요? 



저에게만 이런 멋진 싸인과 덕담을 남겨주신게 아닙니다. 15명이나 되는 모든 분들께 하나 하나 정성껏 다른 덕담으로 싸인을 남겨주시더군요. 


이 뿐만이 아닙니다. 호프집에 계시던 다른 손님들이 시장님을 알아보고는 물 밀듯이 기념촬영을 요청하셨을 때 그 어떤 분에게도 거절없이 직접 포즈를 취해주시면서 기념촬영까지 해주시더라구요. 


이런 건 절대 정치인의 쇼맨쉽으로 할 수있는게 아닙니다. ^^;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서울시민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일하시기에 가능한거고 그래서 시민들을 항상 따뜻하게 맞아 주시는 거죠. 혹시라도 길에서 시장님을 만나시면 절대 어려워하지 마시고 먼저 다가가셔서 시장님께 손을 내밀어주세요. 아마도 박원순 시장님은 더 따뜻하게 그 손을 잡아 주실겁니다.


끝으로 시장님이 남겨주신 덕담, "남의 손을 잡기위해서는 내 한 손을 비워두어야 합니다" 라는 말씀 항상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원순 시장님, 아니 원순씨 !!! 


PS. 뒷풀이 비용은 블로거들이 직접 각출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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