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건조기 사태, 환불거부하고 무상수리만 하겠다는 속내는?
LG전자는 지난해 자사에서 생산하여 판매해온 건조기로 인해 큰 풍랑에 휘말렸다. 100만 대가 넘게 판매되었던 건조기 제품에 치명적인 이슈가 발생한 것이다. 삼성전자와의 건조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이라는 차별화된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던 바로 그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LG전자의 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이란? - 의류건조 시 발생하는 물을 이용해 콘덴서(열교환기)에 쌓이는 먼지를 자동으로 세척하는 기술임. - 콘덴서의 경우 먼지가 쌓이면 열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어야 함 LG전자는 이 문제에 상당히 발 빠르게 움직였다. 문제가 된 모델의 무상수리를 10년까지 보증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외형적으로만 보면..
칼럼
2020. 1. 20.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