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성능이 좋아지다 보니 기존에 PC에서 하던 웬만한 작업은 큰 불편 없이 모바일 기기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인 문서 작업은 물론 동영상 편집까지 가능해진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은 짧은 미래에 PC를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게 만들 것 같다.
많은 장점을 가진 모바일기기에 딱하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바로 입력방식이다. 화면에 터치를 이용한 방식이다 보니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매우 편리하지만 키보드 입력 시는 꽤 많은 오타를 발생시켜 타이핑이 많이 필요한 경우는 오히려 작업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스마트폰과 달리 대부분의 태블릿은 자판 입력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전용 키보드를 악세사리로 출시하지만 막상 구매하려면 가격이 넘사벽이라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블루투스 키보드이다.
최근 마소의 서피스고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S6를 구매 후 같이 연동하여 사용할 제품으로 선택한 블루투스 키보드 제품이다. 코시(COSY) 모모 블루투스 키보드이다.
일단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고 디자인이 매우 깔끔하여 구매를 결정하였다. 같은 디자인에 상당히 여러 모델명이 있었는데 큰 차이는 없어 보여 가장 싼 모델로 결정했다.
제품을 처음 확인 한 순간, 생각보다 퀄리티가 매우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기는 휴대하기 적당한 사이즈로 작지만 아이솔레이션 타입의 키보드 디자인에 키캡도 일반 키보드와 차이가 없어 타이핑을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팬터그래프 방식을 이용하여 노트북의 키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었다.
하부에는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과 전원버튼,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휴대성을 고려한 제품이어서 그런지 높낮이 조절은 되지 않는다.
1만 원 제품인데 배터리도 기본 제공해준다. 정상적으로 작동 중에는 우상단에 배터리 LED를 통해 작동 여부를 쉽게 확인 가능하다.
마소 서피스고는 전용 키보드를 구입했지만 전용 키보드보다 코시 블루투스 키보드가 작업하기는 더 편했다. 집이나 회사에서 작업 시는 코시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고 외부에 나갈 때는 전용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코시 블루투스 키보드가 여러 면에서 더 뛰어난 사용성을 제공해 주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