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해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 중에 있다.
사실 2.5단계는 방역 기준에 존재하지 않고 현 상황은 2단계이지만 사실 상 3단계에 준하는 방역지침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인식하면 된다.
방역 지침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 착용이다. 이제 집이 아니고선 실내 및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되었고 이를 지키지 않고 적발이 되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길거리 및 대중교통 이용 시 턱에 걸처쓰는 턱스크, 아예 마스크를 쓰지 않는(노 마스크)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특히 버스나 전철 등 좁은 공간에 밀집도가 높은 공간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절로 욕이 나올 정도이다.
코로나 19의 위기 상황에 이기적인 행동으로 공동체의 안전을 무시하는 행동은 강력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일탈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처벌이 쉽지 않다.
더 큰 문제는 마스크를 안 쓰는 사람들을 지적하면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싸움으로 대응하는 사람들로 인해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며칠 전 지하철 내에서 턱스크를 한 젊은 남자가 있어 전화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용히 신고를 하려고 또 타 지하철 앱을 설치하였다.
또타지하철앱은 서울교통공사에서 제공하는 앱으로 지하철 내 각종 민원을 신고할 수 있고 객차 내 마스크 미착용 관련 신고도 가능하다.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객차 정보를 확인하여 신고할 수 있어 편리하나 앱의 안정성 문제로 인해 제대로 신고되지 않는 상황이 많다. 특히나 열차 정보를 확인하는 비콘과의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열차정보가 정상적으로 입력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지하철 정보는 수동으로 설정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이 경우 고객센터에 전화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지만 신고 중 목소리가 들릴 수 있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과 민원인간에 분쟁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 그렇다면 전화 말고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객센터에 문자를 보내는 방법이 있다.
지하철 고객센터 번호는 전화상담도 가능하지만 문자 수신도 가능하다고 하다.
문자를 발송할 때 열차정보 및 객차 정보를(열차정보는 각 객차 문이나, 통로 상단에서 확인 가능) 정리하여 문자를 보내면 바로 지하철 보안관이 출동하여 노마스크 탑승객을 단속한다고 한다.
문자 예) 2038호 열차 3-1 우측 문 앞 노마스크 승객 조치 바랍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이 나의 안전 및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 마스크 착용을 잘해주면 이런 문제가 없겠지만 여전히 이기주의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을 발견한다면 스마트폰 앱 또타지하철앱 또는 고객센터 번호로 문자를 보내 조용히 신고하여 불필요한 분쟁 없이 처리하길 바란다.
지하철고객센터 전화번호 : 1577-1234 (문자 수신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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