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카스테라 만들기 첫 도전, 과연 그 결과는?

간만에 여유로운 주말이어서 취미로 배우고 있는 제빵 연습을 해보려 마음먹고 이번에는 어떤 빵을 만들어 볼까 책을 뒤적거리다가 눈에 띈 카스테라 레서피, 즐겨 먹는 빵이기도 하지만 재료와 방법을 보니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 빵만들기는 카스테라로 결정하고 처음으로 도전해 보았습니다.

제빵의 기본은 정량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라 교재에 나와 있는 재료를 하나 하나 정확하게 계량하여 준비해 두었습니다. 카스테라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를 간략하게 소개드리면 계란,강력분,꿀,설탕,포도씨유가 필요하답니다.

사실 카스테라에 처음 도전하는 것이라 성공하지 못 할 것 같아서 리뷰 작성할 생각을 안하고 시작한 것이라 사진을 몇장 못 찍어서 이번에는 대략적인 과정만 설명드리고 곧 완벽하게 카스테라를 만들수 있는 레서피를 다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계란 노른자를 핸드믹서로 잘 저어 미색이 나는 가벼운 머랭을 만들어 줍니다.

계란 흰자는 핸드믹서를 이용해 크림과 같은 머랭으로 만들어 줍니다. 마치 생크림 같은 느낌이 들때 까지 고속으로 잘 저어 주세요.

계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여 머랭을 만든 후 마지막으로 우유와 포도씨유를 배합하기 직전입니다.

잘 만들어진 머랭과 강력분을 살살 혼합하니 부들 부들한 카스테라 반죽이 완성되었네요.

빵틀에 유사지를 깔고 준비된 카스테라 반죽을 잘 담아 160도의 오븐에서 20분간 구워냅니다.

드디어 완성된 카스테라,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는 카스테라처럼 이쁘지는 않지만 얼추 카스테라 모양은 나오는 것 같네요.

카스테라 속은 어떤지 잘라 보니... 헛!! 저도 놀랍습니다. 처음 만든것 치곤 너무도 보들 보들한 카스테라 속살이 부끄러운 듯 자태를 드러내더군요. 일단 모양은 나름 만족했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맛은 어떨까???? 시식하고 나니 완전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오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만들어 본 빵중에 가장 맛있는 빵이였답니다.



처음이라 레서피 강좌를 생각지 않아서 대략적인 과정만 보여 드렸는데요. 생각지도 못하게 처음 해본 카스테라가 너무 성공적이어서 너무 기뻤고요 다음 번에 만들때 정성껏 사진을 촬영하여 여러분들께 카스테라 만드는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