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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최고의 맛집, 오리고기의 명가 일산 가나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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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줄루™ 2014. 5. 2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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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랫만 아내랑 일산 나들이를 했습니다. 모 행사 취재차 일산에 들렸다 돌아오는 길에 백마역 애니골에 위치한 가나안덕을 들렸습니다.


가나안덕에 다시 방문한 것은 횟수로 3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 늦둥이 임신전에는 분기에 한 번 정도는 들렀던 곳인데 임신하면서 1년이 후딱 지나고 늦둥이 육아하면서 1년이 후딱지나다 보니 정말 오랫만에 다시 들리게 된 것 같네요.


참 오랜세월이 흘러 다시 찾은 곳이지만 그 맛은 역시 명불허전, 아내와 함께해서 더 맛있었던 가나안덕 오리숯불구이 데이트 살짝 소개해 드릴께요.


연중 어느때나 변함없는 곳이지만 서울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요맘때 들리면 푸르름이 무르익어 경치가 더욱 멋진 것 같아요.


가나안덕은 워낙 커서 마치 농장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테마파크 같은 느낌도 들죠!!


주차장에서 잠시 걸으면 가나안덕 본관건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많지 않을 때는 본관위주로 장사를 하고 손님이 많은 주말에는 본관 옆에 위치한 신관까지 영업을 한답니다.


정말 오랫만에 왔더니 가격이 조금 올랐네요. 제 기억으로는 마지막으로 가나안덕에 왔었을때는 28,000원인가 했었던 것 같은데 이젠 오리 한마리에 34,000원이더라구요. 하지만 가나안덕이라면 돈이 아깝지 않아요 ^_^


오리 한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그냥 자동으로 가져오시더군요....) 오리고기가 정말 신선해 보이죠!!


가나안덕은 밑반찬이 별로 없어요. 양파절임, 묵은지


그리고 쌈무, 부추 양념소스 이게 다입니다. 그런데도 참 희한하게 맛있어요 ^_^


숯불이 준비되었네요. 변함없이 오리고기 다 먹고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고구마 4개를 넣어주네요. 오리고기 굽다가 고구마를 가끔 뒤집어 주면 타지 않고 맛있게 구워진답니다.


잘 달아오른 숯불에 오리고기를 올려줍니다. 보통 4명정도 가면 반반씩 두번정도 올리면 되는데 둘이 먹는 거라서 적당량씩 자주 구웠어요. 타면 맛이 없으니까요...


울 마나님 드시는 거라 타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구웠습니다.


노릇 노릇 익어가는 오리고기....꿀꺽!!


와...드디어 다 익었어요!!


가나안덕 오리고기 맛있게 먹으려면 요렇게 맛깔나게 싸드시면 됩니다. 자 여러분들.....아~~~~~!!


오리고기를 다 먹으면 죽을 줍니다. 죽도 정말 별미중에 별미죠~~!! 오늘은 모 처럼 와이프랑 둘이가서 먹는 바람에 죽까지 먹고나니 배가불러서 고구마는 포장해서 가져왔네요. (그래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가나안덕에서 오리고기 열심히 먹고 나오면 잠시 소화도 시킬 겸 카페에서 커피한잔 시켜 마셔도 괜찮고요, 아이들이 있으면 근처 과자가게구경도 하고 놀이기구도 이용할 수 있어서 가족단위로 찾으면 더 없이 좋은 곳이 가나안덕이죠~!!


가나안덕을 정말 오랫만에 다시 찾았는데도 역시나 변함없이 최고의 오리고기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더불어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이라 그런지 가나안덕 전체가 마치 농원처럼 꽃과 나무가 그득해 서울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까지 만끽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맛있었던 하루 였습니다.


다음엔 늦둥이 꼬맹이도 오리고기를 먹을 수 있을때 쯤 다시 한 번 가나안덕을 들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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