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10시 (국내시간) IFA 201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전자 언팩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본부 이돈주실장의 프리젠테이션 진행을 통해 갤럭시노트4를 비롯해 갤럭시노트 엣지, 삼성 기어S, 삼성 기어 VR, 삼성 기어 서클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4번째 모델인 갤럭시노트4는 IFA 2014가 열리는 독일 뿐만 아니라 가장 거대한 시장인 중국과 미국을 겨냥하여 베이징 그리고 뉴욕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는데요.
베일벗은 갤럭시노트4는 역시나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답게 현존하는 최고 사양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5.7인치 쿼드HD(2560×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 방지(Smart Optical Image
Stabilizer) 기능이 탑재된 1600만 카메라,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화소를 가진 370만 화소 전면카메라, 스냅드래곤 805 , 3GB 램 등 짱짱한 스펙을 자랑합니다.
더불어 갤럭시노트4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다양한 소비층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되어지는데요.
삼성전자가 IFA 2014의 포문을 열면서 공개한 갤럭시노트4, 공개된 스펙 이외에 갤럭시노트4에 담긴 세 가지 핵심 키워드는 무엇인지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키워드, S펜으로 전하는 사용자 경험 향상
갤럭시노트4의 S펜은 기존 갤럭시노트 S펜 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해 아날로그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해주며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 복사, 저장하거나 여러가지 정보를 메일이나 메시지로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혔습니다.
둘째 키워드, 강력한 하드웨어에 걸 맞는 진보된 기술
갤럭시노트4는 QHD 디스플레이, 카메라, CPU , 메모리 등 스마트폰의 핵심 구성을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으로 구현해 쾌적한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사용성을 높혀주는 기술로는 멀티 윈도우를 통해는 간단한 동작으로 화면을 팝업 시키거나 2개 화면으로 분리할 수 있는 유연한 사용성과 고용량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인 급속 충전 모드, 스마트폰 최초로 자외선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외선센서를 탑재했으며, 사용자 주변의 소음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통화 음량이 조절되는 등 사용자를 배려한 다양한 기술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셋째 키워드, 새로운 디자인
갤럭시노트4는 그동안 고가의 하이엔드 모델임에도 플라스틱 소재만 사용하여 품격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디자인적인 고급스러움을 물론 강력한 내구성까지 확보하였고 더불어 부드러운 곡면 글래스를 탑재해 프레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새로운 디자인 컨셉을 적용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삼성전자 언팩행사에서 발표 된 갤럭시노트4의 핵심키워드를 정리 해보고 나니 작년과는 사뭇 달라진 느낌이 들더군요. 작년까지만 해도 애플과 경쟁이 붙어서 무엇인가 새로운 사용성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어필이 되는 새로운 하드웨어 기술을 선보이려고 했던 것과 달리 이번 갤럭시노트4는 기존에 사용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사용성에 포커스를 맞춰 진보 보다는 안정적인 약진을 선택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이제 남은 애플의 아이폰6 역시 삼성전자와 같이 안정적인 기술의 약진을 선택할지 그동안 보여주었던 기술적 혁신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엣지 및 갤럭시노트4 이미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엣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엣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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