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4.7인치)와 아이폰6+(5.5인치) 두 모델이 오늘 새벽 애플 행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1차 출시는 9월 17일부터 진행되며 국내에서도 조만간 아이폰6와 아이폰6+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애플이 아이폰6의 공개를 앞두고 중국 CNBETA 사이트를 통해 아주 구체적인 아이폰6 실물 사진이 다수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어 버려서 살짝 김빠진 애플의 키노트이긴 하였지만 애플이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아이폰6 스펙과 특징을 분석하여 아이폰6에서 주목되는 하드웨어 스펙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4.7인치, 5.5인치로 더욱 커진 디스플레이
가장 먼저 애플 아이폰6 및 아이폰6+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디스플레이의 변화입니다. 그동안 애플이 금기처럼 여겨왔던 디스플레이 크기를 깨고 더욱 커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기 때문입니다.
디스플레이 사양을 살펴보면 아이폰6에는 4.7인치 (1334 x 750)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였고 이보다 큰 아이폰6+에는 5.5인치 (1920 x 1080의 Full HD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비교하여 하드웨어적인 핸디캡을 가지고 있던 애플이 새로운 경쟁력을 가짐으로서 앞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한판 승부가 예상되어 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애플이 새로운 진기록을 줄줄이 세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둘째, 광학식 손떨림방지 카메라
애플의 공식발표 이전에 공개되었던 아이폰6의 톡 튀어난 카메라 부분 사진을 보고 아!! 이건 좀 디자인적인 에러가 아닐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슬림한 아이폰6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넣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런 디자인을 선택하였구나 하고 생각을 하였었는데,
역시나 이번 애플 키노트에서 공식발표된 아이폰6+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 탑재 되었다고 합니다. (수정 아이폰6에는 광학식 손떨방이 없네요.)
이 부분 역시 경쟁 스마트폰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카메라 기능면에서 애플과 하드웨어적인 차별화를 가져가면서 시장을 잠식해 오자 애플 역시 기존 카메라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하드웨어 기술력을 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뛰어난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성을 전해주기 위해 광학식 손떨림방지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NFC기능 탑재로 이제 아이폰에서도 모바일지갑 가능 (APPLE Pay)
마지막으로 아이폰6에서 눈여겨 볼 하드웨어의 변화는 바로 NFC기능입니다. 그동안 애플이 NFC를 넣지 않아 사용자들로 부터 많은 불편함을 호소 받았었는데 결국 애플도 소비자들의 사용성을 위해 아이폰6에 와서는 NFC 기능을 탑재하여 이제 하드웨어의 스펙면에서는 거의 완전체에 가까운 변화를 끌어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6에서 NFC를 지원함으로 인해 새롭게 추가되는 서비스가 바로 APPLE PAY라는 모바일 월렛입니다.
국내에서는 모바일지갑기능이 아직 그다지 많은 활용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단 하나 매일 이용하는 교통카드인 티머니를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게되니 이제 더 이상 아이폰 사용하면서 버스카드를 따로 사용해야 하는 불편은 없어질 것 같네요. (티머니 대체기능 하나만으로도 진정한 갑)
오늘 새벽 애플의 공식행사를 통해 모든 베일을 벗은 아이폰6 및 아이폰6+의 변화를 정리해 보니 이번 IFA 2014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보여준 것 처럼 애플 아이폰6 역시 새로운 혁신 보다는 안정적인 개선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집니다.
결론적으로 아이폰6 하드웨어 스펙 변화, 그 중심은 그동안 경쟁체제에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의 하드웨어 핸디캡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아이폰6가 개발되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런 애플의 아이폰6 전략이 그동안 소비자들이 생각하고 있던 불만을 일시에 해소해 줌으로 충성도 높은 애플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경쟁력을 가짐으로서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의 경쟁에서 애플이 아이폰6를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게 되지 않을까 전망해보며 국내에 빠른 출시를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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