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에는 꽤 유명한 역사유물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독립문이 가장 유명하고 다음으로는 서대문형무소 그리고 6.25전쟁중 서울을 탈환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104고지등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볼거리가 꽤 많이 있는데요. 그래서 인지 학생들이 주로 역사공부를 위해 서대문구를 많이 찾고 있는데 서대문구에 들리면 역사공부말고도 서대문구청 인근에 위치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통해 지구의 역사 및 자연 학습까지 두루두루 할 수 있어 정말 최고의 학습요람이라고 할 수있는데요.
아직은 어려서 뭐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한창 호기심이 많은 시기라 얼마전 늦둥이 공주님과 마실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들러보았습니다.
집에서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내부전경입니다. 위치는 서대문구청 근처에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총 3층으로 전시실이 준비되어 있는데 다른 박물관과 달리 3층부터 관람을하면서 내려오는 코스로 전시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3층에는 주로 지구의 탄생과정 및 지구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자연광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초기 지구의 주인이었던 삼엽충등 다양한 화석이 전시되어 있어 신기하더군요. 솔직히 저 초등학교(국민학교) 시절에는 이런 것은 책에서만 볼 수 있었죠.
작은 한국이지만 지역별로 다양한 광물이 존재하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시물입니다. 울 공주님 버튼 하나는 기가막히게 눌러서 나름 열심히 설명을 듣습니다.
옥상 한켠에 작게 마련된 공룡전시물, 막 움직이고 그러면 더 멋있었을텐데 단순한 조형물이라 아쉽네요.
이 놈은 영화에서도 자주 본 공룡인데 이름이 뭐더라, 엇 저 뒤에 있는 공룡은 알 것 같네요.
티라노사우르스 공룡동상입니다. 꽤 그럴듯하죠.
울 꼬맹이공주님, 공룡이 움직이지 않으니 관심이 없나봅니다. ㅠㅠ
다른거 보러가자고 달려오네요.
공룡알 모양의 의자에 앉아서 엄마가 해주는 설명을 열심히 듣다가...
갑자기 헐리우드 오버액션을...무섭지도 않으면서 무서운척해주는 꼬맹이공주님.
각 층마다 천정에서 볼 수 있는 공룡 전시물이 있습니다. 2층에서는 시조새를 볼 수 있네요. 비록 뼈만 남아있지만 만약 실제 있다면 정말 크고 웅장할 것 같아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가장 큰 전시물인 고래 조형물
그리고 1층에는 실제 티라노사우르스가 박물관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멸종되어서 더 궁금한 공룡의 뼈 화석입니다. 참 무섭게 생긴녀석이군요.
공룡전시물을 본후에는 일반 동물들 박제 전시장이 있는데 입구에 코끼리 박제를 보고 공주님이 무서워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일단 움직이지 않으니 무반응...도대체 무서운게 없는 뇨자~~!!
생태 전시실에는 지구탄생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동식물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모형으로 재현한 삼엽충입니다. 초기 지구의 생명체들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징글 징글..
실제 원형동물의 화석도 전시되어 있어 모형과 비교도 해볼 수 있답니다. 대략적이지만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어떤 것들을 배울 수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좀 더 자세한 전시물들은 아래 사진에서 참조해주세요.
정말 볼거리가 많죠?
집 가까이 있지만 늦둥이 공주님은 아직 봐도 모를 것 같아 그냥 마실삼아 들렸는데 막상 가보니 또래의 유아들을 데리고 온 엄마, 아빠들이 꽤 많아서 아이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었는데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전시내용은 상당히 알찬 박물관으로 주로 초등학생들이 자연사를 학습하고 체험하기 가장 좋아 많이 찾는 박물관이고 관람비용 또한 저렴하여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으니 주말에 한번 들려보시면 어떨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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