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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전 햅틱 기술 어디까지 발전했나? 웨어러블 겨냥한 터치센스 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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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줄루™ 2015. 5. 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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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틱을 기억하시나요? 오래전 피쳐폰 시절 삼성전자의 차별화 전략으로 탄생되었던 제품의 애칭이었는데 당시 햅틱의 등장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습니다. 


폴터 형태의 버튼식 휴대폰이 주류를 이루고 있던 시절 터치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최초의 휴대폰으로 화면을 터치하면 진동으로 반응하여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던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터치 인터페이스가 기본이 되면서 터치에 다양한 진동반응을 하는 기능이 보편화 되면서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기술이 특허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이머전』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기업이 바로 햅틱의 원천 특허를 가지고 있답니다. 


지난 5월 20일 햅틱 원천기술을 가지고있는 이머전은 국내에서 웨어러블기기에 특화된 새로운 햅틱기술인 터치센스 코어를 발표하였는데요. 


이 자리를 통해 늘상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단순 진동기능이 얼마나 다양하게 사용자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터치센스 코어는 기존 모바일기기에 적용 된 햅틱 기술을 웨어러블에 최적화시킨 플랫폼으로 제조사들로 하여금 웨어러블 제품에 빠르고 간편하며 보다 직관적이고 풍부한 터치 경험을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이머전의 터치센스 코어는 웨어러블을 위한 특화된 햅틱 플랫폼으로 모바일기기와 달리 웨어러블의 경우 사용자의 몸에 착용하고 된 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이에 가장 어울리는 새로운 촉각 경험을 제공하면서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터치센스 코어가 적용된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해 본 후 이머전의 신기술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머전이 소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터치센스 코어의 장점을 요약하였습니다.


이머전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터치센스 코어는 제조사로 하여금 디바이스 내부의 엑추에이터(진동소자)를 정확히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여 보다 명확하고 높은 품질의 일관성이 있는 촉각 효과를 구현합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브랜드 가치 향상: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디지털 경험으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고급 시계나 탄산음료의 캔을 따는 느낌과 같이 많은 브랜드들이 저마다의 차별화된 감각이나 느낌으로 소비자에게 촉각 효과의 요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촉각 효과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용자 경험에 있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가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음에 따라 써드파티 앱 및 디바이스 디자인 혹은 촉각 효과로 제조사들은 자사의 브랜드를 시장에서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직관적인 알람과 알림 제공: 이머전의 직관적인 알림 프레임워크(Instinctive Alerts Framework)는 자체적인 연구 및 소비자 행동 조사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들의 자연스러운 터치에 대해 해석하여 효과적인 알람 및 알림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제공됩니다. 이러한 알림으로 사용자들은 디바이스를 처음 사용하는 날부터 곧바로 촉각 신호를 이해할 수 있답니다.


 의미있는 개인화 커뮤니케이션 제공: 이모티콘 및 스티커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생성한 알림 편집을 통해 친구와 가족에게 전송하는 개인 메시지에 감성적인 의미를 포함한 촉각 효과를 적용시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머전의 이번에 발표한 터치센스 코어가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적용될 수 있도록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촉각 효과 레퍼런스 디자인 및 디자인 툴 제공: 디자이너를 위한 맟춤 가능한 디자인과 레퍼런스 가이드 및 디자인 툴 지원


 이머전 TS3000 소프트웨어 및 라이선스 제공: 촉각 효과의 강도, 길이, 리듬의 다양성을 통해 저소음의 높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제공


 디자인 및 기술적 전문 지식 지원: 맞춤형 촉각 다자인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조사를 위한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이머전의 기술을 쉽게 적용하여 햅틱 기능이 향상된 새로운 디바이스를 빠르게 시장에 제공. 이머전은 디바이스 제조사들과 밀접한 업무 수행을 통해 촉각 효과를 개발을 돕고,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제품이 제공하는 성능을 보완.



모든 발표가 끝나고 질의응답이 진행되었습니다. 키노트 발표 이전 직접 체험해 본 터치센스 코어의 촉각 경험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실제 햅틱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끼기엔 조금 부족함이 있어 질문을 던뎠습니다.


Q, 햅틱의 촉각경험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더욱 섬세하게 작동 될 수 있는 진동모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데 이머전에서 소프트웨어이외에 터치센스코어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 개발도 하고 있나요?


A. 이미 이머전의 최신 기술인 터치센서 코어를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는 고성능 진동모터는 이미 개발되어 있고 현재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에 최고 사양의 진동모터가 적용되어 최고의 햅틱 경험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부품의 원가 문제로 제조사들이 아직 고사양의 진동모터를 적용시키고 있지 않지만 향후 사용자경험을 위해 개선된 진동모터 부품을 채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단순한 진동기능에 기술이 더해진 이머전의 터치센스 코어 햅틱 기술은 분명 차별화된 진동 피드백을 통해 사용자에게 아날로그의 감성을 충분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술이지만 아직까지 소비자들이 직접 터치센스 코어의 햅틱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양산품이 없다는 점이 아쉽더군요. 


이에 이머전은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차세대 햅틱 기술인 터치센스코어가 적용 된 제품들이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작은 진동 기능이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무한한 가능성을 사용자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햅틱 기술, 이제는 음악을 진동으로 느낄 수 있고 나의 감정을 진동으로 전달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멋진 기술이 적용 된 다양한 제품들을 빨리 만날 수 있었으면 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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