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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번호체계 8월 1일부터 다섯자리로 변경, 도로명주소와 찰떡궁합

사회

by 줄루™ 2015. 8. 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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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련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소식을 전하기 위해 손으로 꼭꼭 눌러 썼던 편지가 기억나시나요? 


인터넷과 이메일이 등장한 이후에는 이제는 편지가 점점 사라져가고 요금고지서나 기업의 안내문 발송용도로 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지난 20대 기억속에 편지는 정말 설레였던 추억으로 간직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했주었던 메신저였으니까요!!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 하지만 밤새 몇 번을 고쳐쓰며 완성한 연애편지를 보내려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정확한 주소와 우편번호 였습니다.



도로명주소 시행 그리고 새로운 우편번호 체계 도입


지난 해 대한민국 주소체계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일제강점기(1918년)부터 사용되어 왔던 지번주소가 도로명주소로 전면 개편되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도로명주소가 익숙하지 않아 불편했지만 이제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국민 생활 전반에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는데요 . 도로명주소와 더불어 지난 8월 1일부터 새로운 우편번호 체계가 시행이 되었습니다.


먼저 우편번호의 역사를 보면 1959년 10월 영국에서 처음 실시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1968.7.), 대만(1970.3.)에 이어 3번째로 도입됐고 (우리나라에서 우편번호가 처음 사용된 것은 1970년 7월1일) 전 세계적으로는 15번 째로 실시했답니다. 놀라셨쥬~!! 



우리나라의 최초 우편번호는 다섯 자리 체계로 집배우체국별로 구분되었습니다. 이후 1988년 에는 행정구역별 번호인 여섯 자리로 1차 개편이 되었고 2000년에는 여섯 자리 체계를 집배원별 번호를 부여 방식으로 2차 개편이 되었습니다.


이번 3차 개편을 통해 새로운 우편번호체계가 도입 된 이유는 도로명주소 시행과 더불어 국가기초구역제도가 도입되어 국가기초구역에 부여된 5자리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새 우편번호로 사용하기 위해 기존 여섯 자리 우편번호에서 다섯 자리 우편번호로 변경되었으며 전국에 약 3만4천여개가 새로운 우편번호로 부여 되었답니다.  



새로 부여된 우편번호는 단순히 번호만 바뀐것이 아닙니다. 우편번호 속에 다양한 주소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앞 3자리는 특별(광역)시 · 군 · 자치구를 의미하며, 뒤 2자리는 해당 시 · 군 · 자치구 내에서 순차적으로 부여한 일련 번호로 구성되어 향후 우편물의 배달경로 최적화로 우편물이 신속 정확하게 배달되어 우편서비스가 개선 될 전망이며 새로운 도로명주소와 더불어 사용하면 위치찾기가 한층 더 쉬워져 국민들의 편익 증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새 우편번호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 (www.juso.go.kr) 또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및 전국 우체국 홈페이지, 우체국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주요 인터넷포털사이트 에서도 찾을 수 있으니 새로 바뀐 우리집 우편번호를 무엇인지 한 번 검색해 보세요.


끝으로 인터넷과 이메일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편지, 이번 주말에는 주위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정성이 담긴 손글씨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편지 보내실때는 꼭 새롭게 바뀐 도로명주소와 우편번호 사용하시는 것 기억해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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