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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험 블루투스 스피커 정말 최악의 제품과 서비스

리뷰

by 줄루™ 2012. 2. 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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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덤헌이란 브랜드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 받게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등 블루투스가 지원 되는 모바일 기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스피커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터에 선물을 받은지라 꽤나 흡족한 마음을 가지고 기대감에 부풀어 제품을 개봉해 보았습니다.



던험 DH-R2000 Bluetooth  스피커 패키지 입니다. 기본은 PC스피커이지만 특화된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하면서 다소 높은 9만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기본적인 정격 출력은 25W로 안내되어 있는데 각각의 스피커 출력 정보는 찾을 수가 없네요.

박스는 개봉하니 위성 스피커와 리모콘 구성품이 가장 먼저 보이네요.


위성스피커는 가격대비 살짝 싼티가 납니다.
메탈그릴로 스피커를 보호해주지만 탈착이 안되고 베젤부의 하이그로시 처리가 만족스럽지 못 하였습니다. 더욱이 스피커에 L,R을 확인할 수 있는 어떤 표식도 없어 도대체 스피커를 어떻게 놓아야 할 지 정말 막막하더군요.


메인 스피커 입니다. 전면부에는 대형 에어홀이 위치하고 있고 하부에 우퍼스피커가 위치한 다운 파이어링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다운 파이어링의 특징은 중,저음부를 더욱 풍부하게 들려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위성 스피커와 달리 고밀도 MDF 소재를 사용하였고 우드스타일의 디자인 처리를 하여 고급스러움은 주나 위성스피커와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주지 못해 오히려 상대적으로 위성스피커가 싼티나 보이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후면에는 전원 스위치와 마이크,위성스피커,헤드폰,AUX등 오디오단자와 입력 케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정말 엄청 실망한 부분이 바로 Input 케이블 이었습니다. 던험 DH-R2000은 블루투스가 내장된 특화된 스피커 제품입니다. 블루투스는 무선을 통해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있기에 더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할텐데요. 저가형 스피커처럼 aux input이 본체에 고정된 케이블을 보고 정말 성의 없이 만든 제품이라 생각했습니다. 블루투스로만 사용하려보니 사용도 하지 않는 입력 케이블을 어쩌지 못해 정말 거추장 스럽더군요.
입력단자 역시 오디오단자 형식으로 제공하여 필요시 연결 할 수 있도록 했다면 디자인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연결로만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선정리에 대한 고민도 없앨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본체에 연결 타입으로 제공되는 입력 케이블입니다. 휴...정말 안습입니다. 저가형 스피커도 아니고.....


던험 DH-R2000 블루투스 스피커는 리모콘을 제공하기에 대부분의 기능 제어는 리모콘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인점을 감안하면 리모콘의 제공은 편의성을 높혀 주어 만족 스러웠던 부분입니다.

단순한 스피커이기에 설치는 간단하게 할 수 있었고 이제 직접 청음을 해보았습니다.

청음을 시작하려고 전원을 켜자마다 엄청난 노이즈가 스피커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이건 화이트 노이즈 수준을 넘어 거의 소음 수준의 노이즈가 발생하여 사실 상 제대로 된 청음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 날 서비스센터로 제품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제품도 제품이지만 던험의 황당한 서비스 때문에 겪었던 이야기를 좀 해야겠네요.



신상인데 교환요구 무시하고 수리한다더니 리퍼비쉬를 보낸 던험

일반적으로 제품을 구입하고 바로 불량이 생기면 구입처에서 새제품으로 교환을 하면 됩니다.
문제는 제가 선물 받았던 제품이기에 구입처를 알길이 없어 던험 본사에 직접 전화하여 상황을 이야기 하고 새제품이니 교환을 요청하고 불량제품을 발송하였습니다.

발송한 제품을 확인한 던험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품 발송전 사전통화와 다르게 새제품이고 내부에 부품만 교체하면 되는 것이니 교환보다는 수리를 요청하였습니다. 새제품을 수리하는 것이 찜찜해 교환을 이야기 했지만 던험측은 계속 수리만 주장하여 결국 수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며칠 후 수리한 제품을 받고 바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고쳤다는 제품이 처음 증상과 달리 위성 스피커 한쪽이 나오지 않는 불량이 확인되었습니다.

다시 던험으로 제품을 보냈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 역시 고장 원인이 확인 되었다고 다시 수리해 주겠다합니다.
새제품을 두번이나 수리하는 것이 너무 황당해 교환을 강력하게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던험에서 돌아온 답변은 정말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서비스보낸 제품은 리퍼비시 제품을 구입한것이라 교환이 안되고 수리만 된다고 합니다. 

자초지정을 확인하니 소비자가 보낸 제품을 수리해서 보내준다던 던험은 해당제품을 직접 수리하지 않고 리퍼비쉬된 제품으로 바꿔치기해서 보내준 것입니다.

결국 소비자에게 거짓말을 했던 던험은 새제품으로 보내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과연 보내준 제품이 리퍼비쉬가 아니고 새제품임을 어떻게 믿고 확인할 수 있을까요?

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면 서비스라도 성의있게 해야할 터인데 고객에게 거짓말까지 하는 이런 기업의 제품 그래도 구입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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