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에도 버려지는 아리수, 믿고 마실 수 있나?
얼마전 마포구청의 보건소에 업무차 들렸습니다. 복도에 마련된 정수기 옆에 쓰레기통이 있었고 쓰레기통 앞에는 포장도 벗겨지지 않은 생수가 놓여져 있더군요. 처음엔 생수로 보여 왜 하필 비싼 물을 사놓고 쓰레기통 앞에다 보관하고 있을까 하고 유심히 보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일반적으로 구입하여 마시는 생수가 아닌 아리수 홍보를 위해 제작된 페트형 아리수였습니다. (참고 : 아리수는 서울의 수돗물 브랜드 입니다.) 사진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빈 박스를 함께 버린것으로 보아 마실려고 보관하는 것은 아니고 버리려고 쓰레기통 앞에 내 놓은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도대체 마포구청은 얼마나 예산이 많길래 이렇게 포장도 뜯지 않은 아리수를 버릴까 하여 서부수도사업소에 페트형 아리수 판매가격에 대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
사회
2013. 8. 20.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