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 대신 옵티머스G와 함께했던 설악산여행
처가가 속초이다 보니 단풍철이 되면 매년 설악산으로 단풍구경을 다녀오는데요. 몇해전 그야말로 설악산에 단풍이 절정이었을 무렵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본다고 DLSR카메라를 챙겨서 설악산 울산바위코스로 향했는데요. 짐을 가볍게 한다고 카메라 가방없이 DSLR만 한손에 덜렁 덜렁 들고 등반을 시작했는데 울산바위 정상까지 잘 등반하고 하산 중 계단에서 순간적으로 미끄러져서 넘어지면서 손에 들고 있던 DSLR이 그대로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애지중지하던 카메라를 떠나보내야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데요. 이후 설악산 트라우마로 인해 아무리 단풍이 고와도 설악산에 갈때는 절대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게되었고 올해 역시 어김없이 디지털카메라는 열외였고 대신 주머니속에 옵티머스G 하나만 챙겨서 단풍구경을 떠났는데 옵티머스G의 카..
리뷰
2012. 11. 5.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