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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은 좋은 수디오 이어폰 톨브(TOLV), 자잘한 문제점도 많아

리뷰

by 줄루™ 2020. 2. 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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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출퇴근으로만 오롯이 2시간을 소비하고 있기에 이어폰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아이템 중에 하나이다.

얼마전 지인으로 부터 수디오 톨브(SUDIO TOLV) 이어폰을 하나 선물 받게 되어 약 3개월 정도 사용 중에 있는데 수디오는 아직까지 우리에게 익숙하게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기에 널리 알려진 음향 전문브랜드 제품과 얼마나 차별 점이 있는 지 실제 사용해 본 사용기를 정리해 보았다.

 

먼저 수디오는 어떤 회사인가?

수디오는 스웨덴에서 탄생한 오디오 전문 회사로 브랜드명 Sudio에는 "Swedish"와 "Audio"의 의미가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고 한다. 미니멀한 디자인 철학과 고품격 음질을 제품에 담았다고 한다.

수디오 톨브는 수디오 무선이어폰 라인 중 가장 상급모델이다. 제품의 패키지는 수디오가 말하는 디자인 철학을 아주 잘 담고 있는 듯 하다. 

단단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이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잘 전해주고 있다.

톨브의 기본적인 스펙은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고 그래핀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선명한 음질을 구현한다.

음성 통화시 스테레오로 통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화 통화시 소리는 정말 잘 들리지만 이어폰으로 통화하기는 좀 불편하다. 내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특히나 전철안에서 통화시는 주변 소음이 너무 크게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통화 상대자가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이 빈번했다.

마치 조약돌 같이 부드러운 곡선을 가진 케이스 디자인이 꽤 마음에 들었다. 전면 좌측에는 핸드캐리용 가죽끈이 달려 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거추장스러워 빼고 싶어도 뺄수가 없게 되어 있어서 불편하였다.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가죽으로 된 끈을 매칭한 듯 한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상당히 걸리적 거린다.

고객의 선택으로 제거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다가왔다.

구성품은 단촐하다. 매뉴얼과 보증서, 충전용 마이크로 5핀 USB케이블, 각 사이즈 별 이어팁 3쌍이다. 본체에 기본 장착된 이어팁을 포함하면 총 4가지 사이즈의 이어팁이 제공되니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크기를 골라서 사용하면 된다.

케이스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기능성 면에서도 발군이었다. 두껑은 자석으로 온전하게 이어폰을 보관할 수 있고 이어폰 역시 보관시 자석으로 케이스에 고정되어 케이스를 여닫을 때 실수로 이어폰이 빠져 분실되는 염려를 덜 수 있다.

충전은 케이스에 탑재 된 배터리를 이용하여 이어폰이 수납되면 자동으로 충전이 된다. 최대 4번을 완충할 수 있다고 제조사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테스트는 해보지 않았지만 매일 2시간 씩 5일 정도는 따로 케이스를 충전하지 않아도 충분하게 사용이 가능했다. 

한 번 충전 된 이어폰은 최대 7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 7시간 까지 사용 해보지는 않았지만 제조사가 이야기 하는 시간만큼 이용하기는 어려웠다.

이제 약 3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배터리 열화가 심각한지 아니면 배터리 잔량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는건지 충전을 완전 히 끝내고 페어링을 해보면 100% 충전상태로 표시가 되지 않는다.

현재도 완전 충전을 하고 페어링을 하면 70% 정도로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고 있다.

이어폰은 상당히 직관적이다. 각각의 이어폰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내장되어있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아나로그 버튼이 탑재되어 재생, 볼륨조정, 곡넘기기 등 미디어 이용 시 스마트폰을 통하지 않고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어버드는 무척이나 가볍다. 개당 4.5g이여서 장시간 착용시에도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다. 

실제 착용한 모습이다. 적당한 이어버드 사이즈여서 남여 모두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다.

 

제품에 대해 살펴 보았으니 음질에 대해 말하자면 음질은 다른 음향 전문 브랜드 이어폰에 절대 뒤지지 않는 소리를 들려준다. 

적절하게 잘 울려주는 베이스와 더불어 각각의 악기소리도 잘 분별할 수 있는 좋은 선예도를 가지고 있다. 소리만 놓고 본다면 정말 칭찬해주고 추천하고 싶은 이어폰이다.

그러나 오디오의 역량과 비교해 보면 제품의 기능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다.

첫째,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어폰에 탑재된 배터리의 성능이 문제가 있어보인다.

둘째, 가끔 알 수 없는 이유로 페어링이 한쪽만 끊기거나 아예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어떤 경우에는 전화 통화만 안되었던 상황도 있었다.

셋째, 케이스 이염이 쉽게 된다. 케이스에 처리 된 코팅이 너무 쉽게 이염이 발생하는 재질이여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소소한 문제점은 있지만 결론적으로 수디오 이어폰은 제대로 된 소리를 정말 군더더기 없이 아주 깔끔하게 들려주는 이어폰이다. 브랜드만 달고 있다는 이유로 몇십만원짜리 이어폰을 고집하기보다는 수디오 이어폰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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