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만 5개월이 지나 이유식을 시작한지도 2주가 지났네요. 처음에는 완전 쌀미음으로 1주일 정도 이유식을 했고 이제는 야채를 한가지씩 넣어 이유식을 만들고 있는데요.
초기에는 비교적 부드러운 야채위주로 미음을 만들어주려고 호박미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미음을 만들때 쌀을 계속 끓여서 곱게 으깨어 주여야 하는데 이 경우 정말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갑니다. 그래서 조금 빠르고 간편하게 미음을 만드시길 원하시면 쌀가루를 구입해 사용하시면 미음만들기가 수월 하실거예요.
가장 먼저 쌀가루는 약 12-13g 정도 준비해 주세요. 쌀로 직접 하시면 조금 더 넣어 주시고요. 15g 정도
우리아기가 먹을 이유식이니 좋은 재료를 골랐는데 가장 중요한 쌀가루는 초록마을의 유기농 쌀가루를 구입했습니다. 쌀가루로 미음을 만드실 엄마들은 참고하셔요.
미음을 만들려면 필요한 준비물들입니다. 계량스푼, 가루채(고운것) 그리고 계량컵(젖병을 활용)입니다.
물을 전체적으로 약 200ml~220ml 정도면 됩니다. 먼저 쌀가루를 우선 물에 잘 풀어주어야 하니 50m~60ml 정도 물을 냄비에 넣고 쌀가루를 넣어서 잘 풀어주세요.
다음은 미음에 들어갈 호박을 삶아야 겠죠. (혹시 처음 이유식인 완전 쌀미음을 만드실 엄마는 이 과정만 생략하시면 됩니다.)
껍질과 속을 잘 다듬어서 푹 삶아주세요. 호박 삶은것은 10g 정도 필요한데 조금 여유있게 넣어서 삶아 주세요. 나중에 으깬 것으로 양을 맞춰주면 되니까요.
잘 삶아진 호박을 가루채에 담아 건저냅니다.
가루채에 호박을 수저로 잘 으깨어 줍니다. (가루채는 가장 고운 것을 구입하세요.)
곱게 으깨진 호박 10g이 준비되었다면 미리 풀어논 쌀가루에 넣고 나머지 물량(총 200~220ml인 먼저 쌀가루 풀을때 넣은 물량을 빼고 추가해주시면 되요)을 맞춰넣고 조리를 시작합니다.
먼저 쌘불에서 끓이기 시작하고 잘 저어주며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낮춰 약 8분~10분정도 계속 저어주며 끓여줍니다.
완성된 호박미음입니다. 어느 정도 식을때까지 가끔 저어 줍니다. 참고로 호박대신 감자나 양배추등 다른 야채를 넣어 응용하시면 됩니다. 정말 쉽죠~~!!
아빠들도 충분히 만들 수 있으니 주말에는 이쁜아기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초기엔 하루에 1번만 이유식을 하면 되니까 식은 호박미음은 아기이유식컵에 나눠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 주세요. 약 3번 먹을 분량이 나옵니다. 냉동실에 보관한 미음은 나중에 중탕형식으로 데워 먹이면 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실제 만들어보니 상당히 쉽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딸이 정말 잘 먹는답니다. 먹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이쁘고 귀여운지 이번 주말에는 감자미음을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육아중인 엄마,아빠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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