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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시 해외자동로밍 요금폭탄 주의,이통사들 고객 몰래 부당이득

칼럼

by 줄루™ 2014. 7. 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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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혹시 해외에 얼마나 자주 나가시나요? 2013년 통계를 보니 한 해 동안 해외여행을 위해 출국한 국민이 약 1,400만명정도 된다고 하니 이를 기준으로 보면 평범한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1년에 한 번 꼴 정도 해외에 나간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아무리 해외여행이 대중화 되었다곤 하지만 통계에서도 보다시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해외에 나가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닙니다. 그만큼 해외여행을 떠날 때는 참 준비할 것도 챙겨야할 것도 많아 정신이 없을텐데요. 



대만은 로밍을 하지 않아도 퍼블릭와이파이를 통해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



이런 고객의 상황을 역으로 이용해 고객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털어가는 이동통신사의 얄팍한 상술인 해외로밍서비스, 그야말로 이통사들의 부도덕의 극치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동통신사가 숨기고 싶은 해외로밍서비스의 진실을 한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해외자동로밍, 고객편의를 위해서라는 이통사들의 어불성설


먼저 해외로밍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외로밍은 국내 이통사가 해외 이통사와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사용중인 단말기를 해외에서 국내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과금 역시 국내 이통사들이 하니 해외나가서 복잡하게 선불폰을 사거나 할 필요없이 쓰던 단말기 그냥 그대로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무척 편리한 서비스이죠,


이동통신사는 이런 점을 부각하여 해외에서 편리한 이동통신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명분아래 해외로밍서비스를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외자동로밍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출발합니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또는 휴대폰(로밍가능한 폰)을 들고 해외를 나가게 되면 자동으로 해외로밍이되고 이때 부터 고객은 본인의사와 상관없이 엄청나게 비싼 로밍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출처 : SK텔레콤 로밍서비스



물론 해외로밍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의 신청없이 전세계 어디든 로밍국가에서는 내가 사용하던 스마트폰 그대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사용하니까 편리할 수 있지만 해외로밍서비스를 사용할 계획이 없는 고객들은 본인 의사와 관계 없이 불필요한 로밍요금을 부담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스마트폰은 과거 휴대폰과 달리 해외로밍중 내부적으로 동기화작업등 다양한 백그라운드 작업을 통해 무선데이타를 사용하는데 이때 나도 모르게 해외로밍에 따른 데이타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는 것이죠.


실제 업무적으로 해외에 자주나가는 경우를 제외하고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본인이 사용하지도 않은 데이타로밍 폭탄요금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자 해외로밍시 요금한도를 10만원으로 제한하는 우스운 상황도 생겨났는데요.


이런 소비자피해가 계속 발생하는데도 왜 애초에 이통사들이 해외로밍서비스를 자동으로 설정해놨는지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해외여행이 일상에서 개인에게 보면 그리 흔한일은 아니라 실제 해외여행을 갈때 필요에 따라 로밍서비스를 신청하도록 하는 것이 맞을 듯 한데 이통사들은 고객편의라는 이상한 논리로 오히려 해외로밍이 필요없는 해외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로밍차단서비스를 신청받고 있습니다.


정말 주객이 전도된 상황인데 왜 이통사는 해외자동로밍을 고집할까요? 바로 해외 로밍을 통해서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해외로밍 요금이 실제 해당국가의 통신요금에 비해 턱없이 비싼 요금을 받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KT로밍 데이타 무제한이 1일 1만원 꼴, 한달 사용하면 30만원


KT데이타로밍, 1일 1만원 무제한


KT해외로밍 음성은 1분 550원



실제 해당국가의 이통사요금에도 마진이 포함되어 있기에 로밍을 한다하더라도 해당 국가의 이통사 요금에 준하여 과금을 해야하지만 현재 국내 이통사가 해외이통사와 제휴하여 제공하는 로밍의 경우는 몇배 비싼 요금을 과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통사는 로밍을 통해 엄청난 폭리를 취하겠죠.


여기에 스마트폰 보급으로 과거 휴대폰과 달리 실제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은 백그라운드에서 데이타를 사용하는 점을 교묘히 이용 외국에 나가는 순간부터 과금이 되어 이통사에게 엄청난 부당이익을 가져다 주기에 해외자동로밍을 고집하고 있는것입니다.


이 처럼 이통사들의 이상한 로밍서비스로 인해 미쳐 확인하지 못하고 해외여행은 떠나신 분들이 정말 기분 좋게 해외여행 갔다가 생각지도 않는 로밍요금폭탄으로 해외여행을 망칠 수 도 있는데요.


해외여행시 부당한 해외로밍요금폭탄을 방지하시려면 출국전 반드시 사용중인 이동통신사에 반드시 해외 로밍서비스 차단을 신청하셔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대만의 경우 퍼블릭와이파이를 통해 무료로 인터넷사용이 가능



더불어 국내도 인터넷이 잘 갖추어져 있듯이 해외도 대부분 관광지나 주요호텔에는 무선인터넷(WI-FI)나 퍼블릭와이파이등이 잘 구축되어 있어 굳이 비싼 로밍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하니 여행지 인터넷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시어 로밍서비스 여부를 결정하시어 현명하게 해외에서 통신서비스를 이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무엇보다 여행이라는 목적이 바로 휴식과 힐링인데요. 굳이 여행가서도 스마트폰 쥐고 이런 저런 신경쓰면서 여행을 망치시는 것 보다 즐거운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해외여행시 스마트폰은 잠시 내려두시는 것은 어떨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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