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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 2015 (월드IT쇼), 타이젠TV 그리고 기대되는 스타트업 기술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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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줄루™ 2015. 5. 2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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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ICT전시회인 WIS 2015 (World IT Show ,월드 IT 쇼)가 오늘부터 나흘간(27일~30일)의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진행 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사물인터넷을 테마로 Connect Everyting 이란 캐치플레이즈를 걸고 다양한 ICT 기술과 제품이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WIS 2015에서는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타이젠OS 기반의 스마트TV인 타이젠TV가 일반에게 공개되어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재미와 볼거리 그리고 최신 IT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WIS 2015에서 놓치면 안 될 전시내용과 가장 기대 되었던 스타트업 기술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가장 먼저 이번 WIS 2015에서 가장 주목을 받을 제품은 단연코 삼섬전자의 새로운 스마트TV 인 타이젠 TV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지만 미래창조과학부 주최의 멀티미디어 대상에서 당당히 대통령상을 차지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첫 느낌은 최신 곡면디자인이 적용되어진  기존 스마트TV와 차이를 느낄 수 없지만 스마트TV 기능을 담당하는 OS가 기존 스마트TV에 주로 적용되어진 웹OS나 안드로이드OS가 아닌 타이젠OS를 기반으로 구현하였다는 점 입니다.


사실 소비자들은 스마트TV에 어떤 OS가 올라가더라도 사용면에서는 그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데 삼성전자가 타이젠을 자사 제품에 다양하게 적용시키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장기적으로 외국의 거대 IT기업들에 종속되지 않고 삼성전자가 독립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 플랫폼(소프트웨어, 하드웨어)을 구축하려는 사전 포석으로 볼 수 있어서 그 의미를 이해하고 제품을 본다면 조금 다른 관점에서 관람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WIS 2015의 테마인 사물인터넷의 핵심은 바로 인터넷입니다. 인터넷하면 이동통신사를 빼놓을 수 없죠. 이번 전시회에는 아쉽게도 유플러스는 참여하지 않고 올레KT와 SKT만 참여를 하였는데 올레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5G를 주제로 관련 기술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KT에서 구현 할 5G 기술은 상향, 하향 각각 300Mbps의 초고속 전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다만 현장에서 데모를 직접 볼 수 없고 단순한 기술 설명만 하고 있어서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이 얼마나 빠른지 체감할 수 는 없어서 아쉬움이남더군요.


KT가 뜬구름 잡는 전시를 했다면 SKT는 실제 구현이 가능한 IOT 기술을 중심으로 체험형 전시를 하고 있어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간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로봇 전시부터 실제 IOT 기술이 적용되어진 스마트홈 전시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그 중 가장 관심이 갔던 제품은 에어큐브였습니다. 요즘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때문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서 인지 일반인들도 대기질에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해결 해 주기위해 탄생한 제품이 바로 에어큐브입니다.


에어큐브는 스스로 공기의 질을 측정하여 IOT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안내해주는 아주 재밌는 아이템이더군요. 육아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기회가 되면 한 번 꼭 사용해 보고 싶었던 제품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둘러 본 대기업 전시장은 사실 쏘쏘(so so) 였습니다. 그다지 눈에 띄는 기술도 없었고 기존에 이미 널리 알려진 기술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보여주는 수준이랄까요? 



어쨌던 대기업 전시코너를 돌아보고난 후 아주 재밌는 코너가 눈길을 끌더군요. 바로 가상현실관련 기술을 모아 논 전시코너였습니다.


이제는 너무도 익숙한 드라이브 시뮬레이터를 시작으로 아주 독특하고 다양한 가상현실 제품들이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었는데 실제 전시된 제품들도 상당히 고도화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락실에서나 가능했던 슈팅게임 마치 실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것 같은 몰입갑을 주더군요. 집에 들이고 싶었던 또 하나의 제품이었습니다. 


다음은 가상 현실이 적용 된 피트니스 자전거 입니다. 패달을 밟으면 실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영상이 제공되고 모든 운동이 끝나면 체계적인 데이타를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향후 오큘러스 같은 VR 제품과 결합되면 재밌을 것 같더군요. (물론 오큘러스에서 이미 나와있긴 합니다.)


가상의 화면과 실제 게임로봇이 결합되어 재밌는 놀이가 가능한 학습놀이 제품입니다. 흔히 게임판은 보통 인쇄된 것을 이용하지만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를 이용하기에 판을 자유자재로 바꿔 다양한 게임 또는 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조금 독특했던 가상현실 제품인데 토치 작업을 가상현실로 배울 수있는 제품입니다. 

토치 작업이 상당히 위험한 작업이라 배우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안전하게 훈련을 할 수있도록 개발된 제품인데 이런 VR 기술들이 더욱 발전된다면 산업 안전과 기술자 양성에 많은 기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WIS 2015에서 기대되는 스타트업 제품 3 選


월드 IT 쇼는 대기업의 선도기술 전시나 정부의 주요 ICT 전략기술을 두루 볼 수 있지만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바로 아이디어와 기술로 똘똘 뭉친 스타트업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올 해 역시 모든 전시 부스를 꼼꼼히 돌면서 가장 기대되는 스타트업 제품을 찾아보았는데 예년에 비해 참신한 제품을 찾기 어려웠지만 그 중 정말 주목을 끌었던 제품 세 가지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첫째, 키보드 자체가 터치패드 역활을 하는 하이브리드 키보드 였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및 태블릿 제품이 고사양화 되면서 기존에 PC가 하던 일들은 스마크기기에서도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스마트기기에서 조금 더 생산성을 높혀줄 수 있는 입력 도구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 이 제품은 키보드의 장점과 스마트폰의 터치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위해 키패드 전체가 마치 터치패드 처럼 작동되도록 구현 된 제품으로 향후 출시되면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재밌는 기술이더군요. 


둘째,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들어온 POS 시스템이었는데 최근 경기 불황으로 소규모 창업이 늘고 있다 보니 매장내 카운터도 최소화하여 영업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싶은 자영업자를 위해 POS를 설치하지 않고 앱설치 만으로 완벽하게 POS 기능을 지원해주는 제품이었습니다. 기존 휴대용 결제기에 IOT 기술을 접목하여 결제처리는 결제기에서 각종 매출데이타 처리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최첨단 POS를 운영할 수 있어서 500만 자영업자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셋째, 누구나 DJ가 될 수 있는 GO DJ Monster 입니다. 스마트폰 2개를 붙혀놓은 것 같은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화면의 터치 기능과 믹싱기능을 통해 오디오 믹싱을 할 수 있는 아주 재밌는 제품이었습니다. 

ICT 산업은 단순히 기술만 주목받는 산업이 아니라 그 산업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콘텐츠 역시 중요한 부분인데 역발상으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IT 기술은 생소하였기에 상당히 신선했던 제품이었습니다.


Go DJ Monster 데모 (스피커 소리가 녹음되어 음질이 고르지 못 합니다.)


나름 창의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 스타트업 제품 세 가지를 골라 봤는데 어떤가요? 여러분들도 공감이 되어지시나요? 필자가 선택한 3개 스타트업 기업 제품이외에도 WIS 2015 현장에는 더 재밌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제품들이 정말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직접 월드 IT 쇼에 참관하시어 나만의 베스트 스타트업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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