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의 일자리 대장정 17일 차 오후 두번째 일정으로 장안평 자동차산업복합잔 조성 현장을 찾았습니다. 장안평은 서울에서 가장 큰 중고차 매매단지 및 자동차 정비, 자동차 부품 판매등 자동차 산업 애프터 마켓의 중심지 입니다.
장안평 일대는 이미 1,800여 개의 중고차 매매, 부품, 정비업체가 입지하고 5,4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중고부품 수출 전국 매출액의 10%로 서울시 1위(중고부품 연간 수출액 700억 원)이고 신부품 수출 업체 수가 서울에서 가장 많아(1,045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관련시설로서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허위매물, 호객행위 등 낙후된 매매시스템과 현대화된 타 매매단지와의 경쟁력 저하는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처럼 장안평은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허브 역활를 하고 있지만 개발제한으로 단지 시설이 노후되고 있어 경쟁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곳으로 박원순 시장은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과 중랑물재생센터를 아우르는 이 일대 약 127만㎡가 동북권 도시재생의 코어이자 일자리 거점으로 변모시키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날 장안평 현장을 직접 둘러 본 박원순 시장은 상가대표 및 지역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시민들과 함께 셀피도 촬영하면서 시종일관 편하게 주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너무도 자연스러우시더군요.
장안평을 자동차복합산업단지로 재조성 하는 과정에 실제 지역에서 일하시는 자영업 사장님 및 종사자들께 혹시나 불편하거나 예상 되는 문제는 없는지 꼼꼼하게 여쭤보면서 사업구상을 설명하였습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핵심 사항은 40년 이상 서울의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이어오고 있는 장안평 일대(50만2,600㎡)를 중고차 매매, 부품, 정비업 메카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산업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기존의 ①중고차매매 ②부품 ③정비‧튜닝 산업을 지속 활성화하고, 인근 중랑물재생센터와 연계해 ④재제조산업(중고부품 리사이클링 산업)을 새롭게 육성하는 ‘3+1’ 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실천계획까지 마련할 상태입니다.
우선, 중고차 매매센터는 기존에 노후한 환경, 마당형 매매환경, 허위매물 등으로 떨어진 경쟁력과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물적‧인적 현대화를 추진해 매매환경을 개선하고, 기존의 강점으로 꼽혔던 내수시장을 한층 강화하며 건물 현대화 사업을 통해 자동차산업도서관, 공공산업임대공간, 수출 및 산업지원센터 등 공공성을 강화한 시설을 새로 짓고, 딜러교육, 매매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믿고 찾는 매매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입니다.
부품산업은 물류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상가 단지 현대화사업을 통해 물류 환경을 개선하고, 공공물류센터를 설립해 산업지원기능을 확보해주면서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인증브랜드 도입, 부품 정보화시스템 구축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 입니다.
특히 영세업체 위주인 정비산업 밀집지구는 최근 각광받는 튜닝산업으로의 전환을 돕기 위해 '튜닝산업특화단지'로 조성하고 협동조합 설립, 튜닝 교육, 공동장비, 영세정비업체 공공임대, 환경저감시설 설치 등을 지원해 영세업체를 보호한다는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중랑물재생센터 내 시유지를 제공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민간협회와 협력해 빠르면 내년 중으로 중랑물재생센터에는 재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인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배후지역이자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중랑물재생센터를 2025년까지 현대화사업을 통한 개선작업을 통해 장안평일대와 함께 동북지역의 도시재생 중심지로 육성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서울시는 는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긴급처방 차원에서 공공의 마중물 사업으로 15년 말 현상설계공모 실시를 통해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를 오는 '16년 연말 준공 목표로 우선 조성합니다.
이 곳을 통해 자동차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수출상담, 튜닝‧딜러 교육, 산업인증 등이 이뤄지고, 시민들을 위한 차량 자가정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랍니다.
서울시는 '장안평 자동차산업복합단지' 조성과 이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7,400여 개 일자리 창출과 5,7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조기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16년까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과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 관련계획 수립을 완료하며 '17년부터는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추진위원회, 조합설립 등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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